반응형 Book11 [독후감] 죽음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 1권) 나는 나와 생각이 같지 않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말하는 게 아니다. 이미 나와 생각이 같은 이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말하는 것이다. — 에드몽 웰즈,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제12권 - 영혼이 머무르고 싶게 만들려면 육체를 잘 보살펴야 한다. - 그러고 나서는 프란세스카가 언니를 지켜보고 있다, 언니를 사랑한다고 한다, 언니를 자랑스러워한다면서 적당히 얼버무렸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해준다는 대화의 절대 원칙만 기억하면서 임기응변으로 대응했어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당신을 보호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인상을 받게 해줬죠.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얘기니까. - 201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터프츠 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플라나.. 2022. 6. 21. [독후감]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 ⭐⭐⭐⭐⭐ 노인은 생각했다. 나는 낚싯줄을 정확한 깊이에 내려놓지. 다만 이제는 운이 따르지 않을 뿐이야. 하지만 누가 알겠어? 어쩌면 오늘은 운이 좋을지도 모르잖아. 날마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거야. 운이 따른다면야 더 좋지. 하지만 오히려 정확한 쪽이 나아. 그러면 운이 찾아왔을 때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을 테니까. (서칭 하다 읽게 된 김욱동 옮긴이의 번역이 더 좋아서 수정함) 노인은 생각했다. 난 정확하게 미끼를 드리울 수 있지. 단지 내게 운이 따르지 않을 뿐이야. 하지만 누가 알겠어? 어쩌면 오늘 운이 닥쳐올는지.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 아니던가. 물론 운이 따른다면 더 좋겠지. 하지만 나로서는 그보다는 오히려 빈틈없이 해내고 싶어. 그래야 운이 찾아 올 때 그걸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게 되.. 2022. 6. 17. [독후감]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 ⭐⭐⭐⭐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에 더 끌리는 편이었다. 무엇이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 뇌의 규칙을 가장 명쾌하게 제시하는 것은 신경과학이지만 우리의 정신적인 삶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은 문학이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삶의 의미를 온전히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인간관계나 도덕적 가치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 책을 읽고 객관식 문제에 답하는 건 행동을 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였다. - 당신의 아이가 얼마만큼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하게 될까? 뇌는 우리가 겪는 세상의 경험을 중재하기 때문에, 신경성 질환에 걸린 환자와 그 가족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한다. ‘계속 살아갈 만큼 인생을 의미 있게.. 2022. 5. 27. [독후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1 (백세희 지음) : ⭐⭐⭐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서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성과를 낼 때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안도할 수 있으니 의존하지만, 그 만족감 또한 오래가지 않으니 문제가 있죠. 이건 쳇바퀴 안을 달리는 것과 같아요. 우울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또 노력하고 실패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주된 정서 자체가 우울함이 된거죠. • • • 일탈이 필요해요. 우울과 좌절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도전해보는게 좋아요. - "저는 매일 감정을 기록하는데요?" "마치 제3자의 관점에서 쓴 거 같은 .. 2021. 12. 2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